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저녁 서울 금천구 두산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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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는 제목의 뉴스타파 기사를 공유하며 “1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나왔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이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해 9월 지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나눈 대화라면서 대화가 담긴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김 씨가 박영수 변호사에게 브로커인 조모 씨를 소개했고, 박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을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녹음 파일에서 김 씨는 “통할만 한 사람을 소개한 거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 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라고 하며 “커피를 주면서 몇 가지 하더니 보내 주더래. 그래서 그 사건이 없어졌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타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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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최 의원은 “윤석열은 조우형(브로커)을 본 적도 없다 했다”며 “끝장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윤 후보를 향해 “정말 나쁜 사람”이라며 “이명박(전 대통령)을 능가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장동 몸통은 윤 후보 본인 말처럼 반드시 수사해서 처벌해야 한다”며 “저를 허위사실유포라며 억지 기소한 자이니, 거듭된 거짓말에 대하여 동일하게 취급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윤 후보가 6일 경기도 김포 유세에서 ‘대장동 의혹’을 겨냥해 “만약 (제가) 검찰총장으로 있었으면 가차없이 다 뒤졌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이 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가고 있다. 대장동 수사를 덮은 당사자 윤석열이 했던 말, 똑똑히 기억해달라”며 “세상을 우습게 본 정치검사를 국민들이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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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보도에 대해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뉴스타파가 봐주기 수사 의혹을 다시 제기했지만 이는 명백히 허위다. 윤 후보는 김만배 씨와 아무런 친분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만배 씨 말 대부분이 거짓이다. 검찰 수사를 앞둔 김만배 씨가 지인에게 늘어놓은 변명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며 “(녹취록에서) 김씨가 이재명 후보를 계속 감싸는 발언만 하는데, 범인이 보호하려는 사람이 곧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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