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일본 국민 대다수는 일본 안보에도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18세 이상 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러시아의 이번 침공이 일본의 위협으로 이어질 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81%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침공을 계기로 중국이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뿐 아니라 타이완 해협 인근에서 군사 행동을 확대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의 러시아 경제 제재에 대해 응답자의 82%가 지지를 밝혔으며 앞으로 미국 등과 연계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답변이 62%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의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등과 함께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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