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제재에서 러시아 에너지를 제외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AP,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유럽은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을 일부러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왔다"면서 "유럽에 난방, 이동, 전력, 산업을 위한 에너지 공급은 현재로서는 어떤 다른 방식으로 보장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그것은 그래서 공공 서비스 제공과 우리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은 유럽연합(EU) 안팎의 파트너들과 몇 달 동안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대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하지만 그것은 하룻밤 사이에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그래서 기업들이 계속해서 에너지 공급과 관련해 러시아와 사업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의도적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숄츠 총리의 이날 발언은 미국과 EU가 러시아에 전방위 제재를 가하고 추가 조치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러시아 에너지를 겨냥한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CNN 방송에 러시아 추가 제재 방안 중 하나로 유럽 동맹국들과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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