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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동해안 산불 현장에서 화재 진압 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 소식을 접하고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한 분이 현장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 중 순직하셨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고인은 소방차량 길 안내와 교대 안내를 맡아 쉬지 않고 일하셨다"면서, "쉽게 진압되지 않는 불길 탓에 주말도 없이 과중한 업무를 연이어 해 오셨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방관으로서 가졌던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에 숙연해진다"면서 "단 한 분의 희생도 없기를 간곡히 바랐는데 참으로 애통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고인과 같은 희생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현장 지원자들께서는 서로를 살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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