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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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날인 8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찾아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 후보는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이긴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추운 날씨 속에서 끝까지 자신의 선거운동을 함께해준 당 지도부 및 지지자들과 가수 양희은의 '상록수'를 노무현 전 대통령 목소리에 맞춰 열창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계광장 유세에서 "이곳 청계광장은 우리 국민께서 촛불을 높이들어 이땅에 민주주의를 바로세운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1조가 말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가슴깊이 생생히 살아있음을 국민이 바로 이나라의 주인임을 우리는 이곳 청계광장 그리고 광화문에서 입증했다"며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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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우리가 광장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이유가 무엇이냐"며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을 지키자는 절박함이었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한 열망이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대통령 선거가 몇시간 안남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주권자의 유용한 도구로 저 이재명을 선택해 주시면 김구 선생이 못 다 이룬 자주통일의 꿈,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평화통일의 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이 꿈꾸고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을 믿는다. 역사를 믿는다. 지금까지 국민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만 믿고 앞으로 가겠다"며 "대한민국의 운명과 우리 국민의 미래가 달린 이 역사적인 장에서 마지막 단 한사람까지 참여해 어게인(Again) 2001년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주시겠냐"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인천 계양구 계산역 인근에서 유세를 열고 선거운동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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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3일째 이어져 원/달러 환율과 유가가 폭등한 이날 오전 여의도 증권가를 찾아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개선해 한반도의 평화를 관리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는 취지다.
이어 "시장이 이제는 자본시장 중심으로 서서히 이동한다"며 "천만 주식투자자가 있다. 해외에서는 주식자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부동산이다. 이게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키기도 하고 자본시장이 위축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인천 서구 롯데마트 청라점 앞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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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소액주주 차별금지 등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성장하는 신산업 체제로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관계 개선으로 경제적 안정성을 향상시켜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남북군사분계선과 얼마 멀지않은 청라국제도시 유세에서도 "경제라는 것이 묘하게도 현재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미래가 불안하거나 세상이 자유롭지 않으면 자라지 못하고 죽는 생물체 같다"며 "민주주의의 위기는 곧 경제 위기다. 평화가 경제고 평화가 밥이다"라고 했다.
[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에서 열린 ‘고양시를 위해! 고양시민을 위해!’ 고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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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와 경제를 강조한 이 후보는 자신에게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경기도민을 마주한 이 후보는 그동안 약속을 모두 지켰고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국정운영을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광명 철산 로데오거리 유세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비주류 아웃사이더 정치인 이재명을 이자리까지 불러주신 것도 바로 국민"이라며 "국민께서 기대하는 만큼 제가 여러분께 약속한 것들을 단 하나도 빼지않고 철저히 지켜서 정치를 바꾸니, 대통령 하나 바꾸니 내 삶이 이렇게 바뀌는구나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우체국 앞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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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 후보는 "우리도 칼퇴하고 살아보자"며 "노동시간도 줄여야 한다. 노동생산성도 올라가는데 우리도 4.5일제 한번 가보자"고 했다. 오전 여의도 유세에서 직장인들을 향해 내놓은 메시지다.
이 후보는 "포괄임금제를 해서 남의 임금을 그냥 뺏어가지 말자"며 "포괄임금제를 줄이고 우리도 좀 여유롭게 가족들과 레저도 즐기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유능한 리더가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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