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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재명, 홍대에서 마지막 유세…"청년 기회 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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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홍대에서 마지막 유세…"청년 기회 국가로"

[앵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나란히 서울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 후보는 홍대에서 마지막 표심을 모으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홍대 걷고싶은 거리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최근 영업시간이 11시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식당들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고, 거리에도 오가는 인파로 북적북적한데요.

이재명 후보는 잠시 후 이곳에 도착해,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직전 유세들과는 달리, 지금은 유세송도 들리지 않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인데요.

선관위 규정에 따라 오후 9시 이후부터는 대형 확성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 역시 간이 마이크만 사용해서, 즉석 연설을 할 예정이고요.

또, 연설 뒤에는 홍대 거리를 걸으면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마지막 유세지로 홍대를 택한 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기자]

네, 무엇보다 홍대가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장소이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40대를 비롯한 장년층보다, 2030 세대에 '부동층'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런만큼 2030 세대의 마음을 누가 잡느냐가 승리를 위한 최대 관건 중 하나였는데요.

따라서 이재명 후보의 마지막 연설 주제도 '청년 기회국가를 만드는 대통령'입니다.

이 후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기성세대와는 달리 청년들이 좁아진 기회의 문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해 왔는데요.

따라서 성장을 통해 기회 총량을 확대하면,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기회 부족에 따른 지역과 세대, 남녀간 갈등과 반목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연설에서 역시 이러한 생각을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인데요.

대통령이 되면 청년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며 청년들을 위해 내놓은 공약들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재명 #대선유세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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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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