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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초박빙 출구조사에 여야 모두 초조·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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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출구조사에 여야 모두 초조·긴장

[앵커]

이제 약 10분 뒤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각 선거 캠프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텐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맨 앞에 앉아 있네요?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를 지휘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모습입니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데요. 이낙연 위원장, 지난달 초부터 총괄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습니다.

[앵커]

이 위원장 옆에 송영길 대표도 보이네요. 이번 선거에서 정말 역경이 많았어요.

[기자]

네, 송영길 대표 이틀 전에 서울에서 유세를 하다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일이 있었어요. 다행히 치명적인 부위는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수술을 마치고 붕대를 두른 채 유세에 참여했습니다. 그밖에도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요. 대선 승리를 위해서 꿋꿋하게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앵커]

네, 상황실에 긴장감이 감도는 것 같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다 같이 빨간색 점퍼를 입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역시 선거를 진두지휘한 전현직 의원들 모습이 보이는데요. 우선 가운데, 권영세 의원입니다.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습니다. 권 본부장 역시 4선, 다선의원입니다. 선거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일선에서 전략을 짜고 선거를 지휘해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네요.

[앵커]

이번에는 정의당 상황도 보겠습니다. 노란색 옷을 입은 여영국 당대표 모습이 보이고 당 관계자들 모습이 보이는데, 선거 준비 과정에서 정의당도 어느정도 부침이 있었어요.

[기자]

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연초에 잠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 비해서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았고 진보정당 후보로서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도 있어서 여러 고심을 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이후에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와서 결국 완주했고, 특히 토론에서 양강 후보의 허를 찌르는 공격을 해서 "역시 사이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자 이제 세 정당의 선거 상황실 모습 나란히 비추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이, 배우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죠.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경기도지사 시절 의전 의혹.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주가조작 의혹. 또 통화 음성파일이 공개돼 곤욕 치르기도. 배우자 두 명 모두 공식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앵커]

양당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앵커]

결과가 일단 나오긴 했지만요, 이번 대선 출구조사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있는거죠?

[기자]

네, 마지막까지 초접전이었기 때문에 오차범위 안팎의 격차가 났다면 좀 지켜봐야 합니다. 박빙이었던 18대 대선, 70% 개표되고 나서야 당락 결정됐고요. 격차가 적을 경우 뒤집힐 가능성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합니다. 특히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한 출구조사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앵커]

이번대선 정권교체론과 인물론이 붙었습니다. 유권자들이 어느 쪽을 택했는지, 출구조사 보면 가늠할수있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유능함, 행정가 경험 내세웠습니다. 묻지마 정권교체보다는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반면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를 강조했고, 국민이 만든 후보. 공정과 정의를 바로세우겠다고 했어요. 한 명이 당선된다면 국민들이 어디에 선택을 했는지 알수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들도 앞으로 동선을 정할 것 같아요?

[기자]

네, 지금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 자택에서, 윤석열 후보는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결과 지켜보는 중이야. 윤곽이 나왔다고 판단을 하면 상황실에 와서 선거를 함께 치른 의원들, 당관계자들. 참모들. 실무진과 인사할 겁니다.

조금 더 지나면 유력 보도 나오는데. 그때가 되면 당선된 후보는 공개적 장소에서 자신을 선택해준 국민 앞에서 인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출구조사 #개표상황실 #이재명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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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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