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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공정과 상식'…끓는 민심 업고 5년 만에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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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끓는 민심 업고 5년 만에 정권교체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건 무엇보다도 '공정과 상식'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높아진 정권 심판 여론과 선거 막판 성사된 야권 단일화 역시 윤 후보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으로 깜짝 발탁된 건 불과 1년 9개월 전.

그 누구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문 대통령 뒤를 잇게 될 거라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반전 드라마는 이른바 '조국 사태'로 시작됐습니다.

살아 있는 권력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모습에 윤 당선인은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고,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 부름에 응답하며 결국 '별의 순간'을 손에 쥐었습니다.

<윤석열 /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1월 5일)>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입니다.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5년간 달궈진 정권 심판 여론도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폭등한 집값, 고무줄 같은 방역 정책에 지친 민심을 끌어안았고, 젠더 갈등을 해결해달라는 청년층과 손잡으며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꺼질 듯했던 후보 단일화 불씨를 살린 것도 막판 굳히기에 주효했습니다.

야권의 사실상 유일한 후보로, 보수를 넘어 중도 표심까지 한 몸으로 결집했습니다.

<윤석열 /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지난 3일)>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 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습니다."

오는 5월 임기를 시작하는 윤 당선인.

국민이 보낸 기대와 바람을 어떻게 실현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_당선 #공정과_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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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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