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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5년 내에 다량의 정찰위성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핵실험·ICBM 발사유예 선언인 모라토리엄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더 이상의 긴장조성 행위를 중단하고 스스로 국제사회와 약속한 모라토리엄을 준수하는 등 평화를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 않고 미국 등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한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한 자리에서 다량의 군사 정찰위성을 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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