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슈 2022 대선 경쟁

    종로 최재형·정우택 5선 성공…국민의힘, 재보선 사실상 ‘싹쓸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초 조은희·안성 김학용 승리

    의석 수 106→110석으로 늘어

    탈당 무소속 임병헌도 ‘금배지’

    세계일보

    10일 새벽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자들이 당선이 확실시되자 언론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형(서울 종로), 정우택(청주 상당) 당선인. 뉴시스·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진 3·9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5개 지역 중 4곳에서 승리했다. 나머지 한 곳도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사실상 완승이란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의석수는 기존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종로에서는 감사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4만9637표를 얻어 52.0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의 무공천 방침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은 2만7078표(28.41%)를 받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자진 사퇴한 서울 종로와 이규민 전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아 재선거를 치르게 된 안성, 회계부정으로 당선무효가 확정된 정정순 전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 상당 등 3곳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경기 안성에서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54.18%(6만1445표)의 지지를 얻어 4선 의원이 됐다. 무소속 이기영 후보와 정의당 이주현 후보는 각각 25.66%(2만9106표), 20.15%(2만2854표)를 받았다.

    청주 상당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는 56.92%(6만7033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무소속 김시진 후보(32.81%·3만8637표)를 제치고 5선에 성공했다.

    세계일보

    왼쪽부터 조은희(서울 서초갑), 김학용(경기 안성), 임병헌(대구 중남) 당선인. 연합뉴스·뉴시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사퇴로 선거가 치러진 서울 서초갑에서는 서초구청장 출신인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가 72.72%의 압도적 득표율(8만4364표)로 당선됐다. 민주당 미래사무부총장인 이정근 후보는 2만8399표(24.48%)를 얻었다.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22.39%(3만2037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장혜진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