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김정은, ICBM 발사 가능한 서해위성발사장 시찰…확장개건 지시(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위성로켓 발사용 현대적 개건… 대형로켓 조립시설 확장·연료주입시설 증설"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찾아 발사 시설의 확장 개축을 지시했다.

북한이 정찰위성 등 위성체계 시험을 빌미로 ICBM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시찰 보도는 한미가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북한이 두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북한 정찰위성 개발 시험 주장)을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화성-17형)이라고 평가한 발표와 같은 시간에 나왔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서해위성발사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위성발사장 개건·현대화목표를 제시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었다"고 전했다.


이어 "총비서동지께서는 서해위성발사장의 현 상태에 대하여 료해평가하시면서 앞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 위성들을 다양한 운반로케트로 발사할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며 발사장의 여러 요소들을 신설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