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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윤 당선인 일성 '국민 통합'…"국정기준은 국민·국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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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메시지는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편 가르지 않고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국민의 이익과 국익을 국정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 당선인사에 나선 윤석열 당선인의 일성은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입니다.]

지역과 진영, 계층과 이념을 뛰어넘어 국민을 우선하겠다며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을 국정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입니다. 저 윤석열,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정부 잘못이 있다면 솔직하게 고백하고 진솔하게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하겠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대장동 의혹 수사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대장동 얘기는 오늘은 좀 안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 모든 문제들은 시스템에 의해서 (해결할 문제 아니겠습니까.)]

다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누구든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결국은 누가 더 국민에게 잘할 수 있는지 치열하게 경쟁해온 것"이라며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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