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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서해 발사장 개건·확장 지시..."우주정복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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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 의지를 재차 드러내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량 및 발사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발사장을 찾아 위성발사장 개건 현대화 목표를 제시하고 '우주 정복의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 지도하셨다"며 "위성발사장개건 현대화 목표를 제시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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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노동신문] 2022.03.11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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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 위성들을 다양한 운반로켓으로 발사할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확장하며 발사장의 여러 요소들을 신설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 및 연동시험시설, 위성 연동시험시설들을 개건확장하고 연료주입시설과 보급계통들을 증설하고 발사관제시설의 요소들과 주요기술초소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확장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서해위성발사장은 우주강국의 꿈을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강국념원이 깃들어있는 곳"이라며 "서해위성발사장을 우주정복의 전초기지로, 출발선으로 훌륭히 전변시키는 것은 당과 시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5일 미사일을 발사한 뒤 정찰위성 시험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다만 국제사회는 이를 정찰위성 시험을 가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의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고위당국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이 지난 2월 26일과 3월 4일에 발사한 두개의 탄도미사일이 북한이 개발한 신형 ICBM 체계라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우리 국방부 역시 이날 발사체 정밀분석 결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시험이었다고 규정하고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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