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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통일부, 김정은 위성발사장 개건지시에 "긴장행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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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신연락선으로 이번 문제 논의한 적은 없어"

연합뉴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통일부는 1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해위성발사장을 시찰하며 관련 시설의 개건·확장을 지시한 데 대해 긴장 고조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은 더 이상의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의 노력에 호응하여 대화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차 부대변인은 "정부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와 영내의 안보 불안을 조성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해 왔다"며 "정부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서해위성발사장 방문 등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시찰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하고 "5개년계획 기간 내에 다량의 군사 정찰위성을 태양동기극궤도에 다각 배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을 통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북한 선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월선 등을 논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논의한 바 없다"고 답했다.

다만 남북이 지난해 10월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한 이후 현재까지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5시 마감통화는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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