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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尹, 14일부터 통의동 집무실 출근..."첫 일정은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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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수위원회, 통의동·삼청동 두 곳에 마련

당선인 집무실은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으로

'통의동 시대' 당선인 첫 행보는 '민생' 관련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만날 가능성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4일부터는 서울 통의동에 새로 마련되는 집무실로 출근하는 등 당선인으로서의 본격 행보를 시작합니다.

첫 일정은 코로나19 관련 민생 행보로 가닥을 잡고 있는 가운데,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하며 국민 통합 메시지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는 서울 통의동과 삼청동 두 곳으로 나뉘어 마련됩니다.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는 당선인 집무실과 비서실 그리고 인수위의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분과가 자리 잡고, 나머지 분과는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월요일에는 본격적인 통의동 시대가 시작이 됩니다. 당선인은 통의동으로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이고요.]

'통의동 시대' 첫날, 당선인의 첫 행보는 '민생'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강조해온 만큼 첫 공개일정도 이와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비서실 측 설명입니다.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당선인이) 여러 차례 코로나로 실의 빠진 어려운 분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나 시장상인 분들을 다시 한 번 찾아뵙고 싶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현장 속으로 국민을 찾아가는, 소통을 약속했던 대통령 당선인으로서의….]

또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과의 협치나 국민 통합 메시지를 드러내는 데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윤석열표 정치개혁' 공약이나 추경 등을 실현하려면 국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야당과 적극 협력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 측 인사도 당선인이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야당 상임위원장과도 직접 소통하겠다, 야당 의원에게 읍소 못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라고 언급했다면서, 야권과의 적극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선 패배 이후 내홍 수습과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민주당 등 야당이 얼마나 협조에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 미중 패권 경쟁과 북한의 도발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 첫발을 내딛는 윤석열 당선인의 행보에 이목이 더욱 집중될 전망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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