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러시아가 미국과 군축 문제를 놓고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며, 미국 측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인용,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이날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미국이 대화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랴브코프는 또한 '러시아의 안보 보장'과 관련해 러시아가 최근 미국·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보낸 제안에 대해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을 위시한 서방에 '안보 요구사항' 문건을 보냈으나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금지해달라는 등 핵심 요구는 거절당했다.
서방의 동쪽 군사력 확장 때문에 위협을 받는다고 주장해오던 러시아는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평화유지를 이유로 침공을 강행한 뒤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해 전국을 공격하고 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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