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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이정재, 美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오징어 게임' 외국어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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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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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배우 이정재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외국어 시리즈 작품상과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멕시코 드라마인 애플TV+ '아카풀코', 프랑스 드라마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프랑스 드라마 넷플릭스 '뤼팽', 스페인의 넷플릭스 '종이의 집', 멕시코의 넷플릭스 '나르코스: 멕시코'와 함께 외국어 시리즈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의 쟁쟁한 인기작을 모두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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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포스터.


이정재가 이름을 올린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도 쟁쟁했다. 이정재는 NBC '디스 이즈 어스'의 스털링 K. 브라운, 파라마운트+ '이블'의 마이크 콜터, HBO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FX '포즈'의 빌리 포터 등과 경쟁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배우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 후,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친 이정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와 '오징어 게임'을 응원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내가 얼마나 기쁜지 설명하기 힘들 정도다.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팀에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오징어 게임'은 파라마운트+의 '이블'과 '굿 파이트', 애플TV+의 '포 올 맨카인드', FX의 '포즈', HBO의 '석세션', NBC의 '디스 이즈 어스', 쇼타임의 '옐로우자켓' 등과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수상의 영광은 '석세션'에 돌아갔다.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행사다. 영화와 텔레비전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되며, 골든글로브·에미상 등 미국의 주요 시상식 중 하나다. 이후 열릴 에미상 등 주요 시상식의 결과를 점쳐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후보 지명은 물론 수상까지 성공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정재·박해수·정호연·오영수·위하준·허성태·아누팜·김주령 등이 출연하며,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K-콘텐트의 위상에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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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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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고 아시아 드라마 최초의 수상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앞서 2021 고담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상을,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 부문 상을, 골든글로브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오영수)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여우주연상(정호연)·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을 받았다. 최근 제37회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의 주인공으로 호명되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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