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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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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대표 "北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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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ICBM 발사가 가능한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시찰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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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한미일 3국 북핵대표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전화협의에 나섰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국 북핵 수석대표 유선 협의를 진행했다.

3국 수석대표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규탄했다. 또 북한의 한반도·역내 안보 불안 조성, 긴장 고조 행위 등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3국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한 협력 아래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는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발사를 한 이후 이뤄졌다. 조만간 추가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동향까지 포착된 상태다. 한미일은 통상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난 후 양자 전화협의를 진행하는데, 북한의 도발이 잇따르자 3국이 모여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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