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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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회고록 성격의 책 '조국의 시간'을 출간한 데 이어 다음주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과오를 평가하는 책을 낸다.
15일 출판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런 내용의 책 '가불선진국'을 다음 주 출간한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조 전 장관을 배경으로 "'사회권 선진국'을 향해, 다시 시작!"이라는 문구를 합성한 사진을 게시한 뒤 "곧 메디치와 함께 시작합니다"는 글을 올리며 조 전 장관의 신간 소식을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책을 통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법무부 장관을 맡으며 자신이 담당한 사법 분야뿐만 아니라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되돌아봤다.
메디치미디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물론 미완에 그쳤거나 부족한 부분도 분야별로 다룬다. 작년부터 계속 집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한 바 있다. '조국의 시간'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들을 정리한 책으로 당시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회고록 출간에 대해 지난달 5월 30일 페이스북에서 "이 책을 쓴 것은 제가 정치활동을 하기 위함도 아니고 현재의 정치과정에 개입하기 위함도 아니다"며 "현재 저는 '위리안치'(圍籬安置)된 '극수(棘囚)'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위리안치는 유배된 죄인의 거처에 높은 울타리를 치고 출입을 금지하는 형벌이며, 극수는 가시덩굴 속에 갇힌 죄인을 말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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