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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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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와대 알박기 인사 전수조사…정권말 공기업 낙하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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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문재인정부의 임기 말 '알박기 인사'와 관련해 본격적인 사례 취합에 나섰다. 정부가 임기 말 공공기관·공기업에 친정부 인사들을 앉히려는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으로, 국민의힘은 취합 후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원내 행정국은 15일 각 의원실과 상임위에 협조 공지를 보내 "문재인정부 임기 말 알박기 인사 현황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취합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 임명된 인사 현황이다.

앞서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전략기획국장, 민주연구원 운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임찬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상임감사로 임명했다. 김해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명수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도 유사한 사례로 꼽힌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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