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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양 국제기구, 北 미사일 발사 규탄…"선박안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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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한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시험발사…1천800㎞ 비행"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와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각각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5일 순항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는 모습. 2022.1.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제 항공과 선박 운항을 관리하는 국제기구들이 북한의 무분별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국제 민간항공에 심각한 위험을 야기하는 북한의 예고 없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려를 거듭 표명한다"고 밝혔다.

ICAO는 "북한은 ICAO 회원국으로서 인근 민간 항공 노선이나 운항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활동이 자국 영토에서 일어나는 경우 이를 인접 국가들에 통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도 "이사회는 국제무역에서 선박의 안전에 명백하고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IMO는 "국제 항로 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국제민간항공협약과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 당사국으로서 미사일 발사 전 민간 항공과 선박 항행 안전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돼 있다.

그러나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는 관련 국제기구인 ICAO와 IMO에 관련 정보를 통보하지 않고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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