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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북 미사일 발사 실패… 추가 발사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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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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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16일 오전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발사 순간 발사체는 하늘로 솟아오르지 못해 탄도미사일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도발을 이어가겠다는 뜻은 분명히 한 셈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평양 순안일대에서 오전9시30분 발사했으나 발사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가 추가분석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등 2차례에 걸쳐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신형 ICBM ‘화성-17형’의 1단 추진체 등을 이용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한미당국은 앞으로도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를 포함한 특정 지역에서 언제든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RC-135V(리벳 조인트)에 이어 이날 코브라볼(RC-135S) 정찰기를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시켰다.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서 출발한 RC-135S는 최첨단 전자광학 장비로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에 특화된 이 정찰기는 수도권과 서해 상공 등을 비행하며 북한 순안지역 일대를 정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풍계리 핵실험장도 4년 전 폭파 당시 무너진 입구 위주로 복구를 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집중 감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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