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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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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추정' 북 미사일, 발사 뒤 20km 이하 공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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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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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6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발사체가 상승하던 중 20km 이하 지점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 발사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 급 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포착됐는데,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른바 '괴물 ICBM'이라 불리는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할 것으로 보고 정밀 감시를 해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세 차례 ICBM급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모두 정점 고도를 과도하게 높이는 고각 발사였는데, 이번엔 정상 각도로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발사한 ICBM의 최대 고도가 4천775km였는데,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걸로 예측됐습니다.

북한군의 추가 도발 조짐은 아직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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