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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비상대책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MB·서울대·중년·남성으로 포진돼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비대위원은 오늘(16일) 오전 광주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인수위에 미래비전은 보이지 않고 지난 보수정권 인사들을 재규합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김태효 교수, 이종섭 전 합동참모차장 등 MB 정부 출신 인사들이 포진돼 있다며 이른바 윤핵관으로 거론되는 인물의 상당수가 친 이명박계 정치인이라는 점과 무관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비대위원은 이어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해 어제까지 발표된 18명의 인수위 구성 중 여성은 단 한 명 뿐이고 모두 55세 이상에 서울대 출신은 무려 10명에 달한다며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윤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획자라고 치켜세웠던 청년은 단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며 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인수위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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