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에서 첫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논의를 두고 "곧 들어설 새 정부 대통령이 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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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참여정부 첫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논의를 두고 "곧 들어설 새 정부 대통령이 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 이사장은 15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해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왜 떠나는 정부더러 하라는지. 이해를 잘 못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권력을 내려놓은 정부가 특권 중의 특권 사면권을 행사할 일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16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은 무산돼 일정을 다시 잡고있다.
판사 출신인 강금실 이사장은 참여정부 때인 2003~2004년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최초 여성 장관으로서 재임 당시 호주제를 폐지했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하기도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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