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1번지 9단토크>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앵커]
고수의 눈으로 정치 현황을 분석해 드립니다. 9단 토크.
오늘 그 첫 시간,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안녕하세요.
[앵커]
인수위가 출범을 했고 9일이 지났습니다.
오늘 현판식을 했는데 윤석열 당선인의 지난 일주일, 열흘, 압축해서 평가하신다면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제 당선되고 열흘 되지 않았습니까. 열흘 동안의 평가를 해 보면 비교적 순탄하게 잘 해 왔다.
인수위 출범을 제시간에 할 수 있었고 또 인선 과정이나 또 당선자가 한 열흘 동안에 해 온 행보를 보면 크게 흠잡을 데 없이 잘해 왔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오찬 정치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식당 가서 참모들이랑 인수위 또 위원들이랑 이렇게 식사 같이 하고 하는 것들 공개하면서 그런 것들도 눈길을 끄는 것 같은데요.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건 윤석열 당선자가 선거 때부터 소위 주변과 더불어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으니까 오찬을 주위 사람들과 많이 하는 건 지극히 좋은 일이죠.
다만 이제 제 생각에는 주위 사람들하고 하는 게 좋겠지만 지금 당선자 시절에 할 일이 많지 않습니까? 윤석열 당선자가 내건 것이 통합이지 않습니까? 소통이고 협치고.
그러니까 새로운 모습의 정치를 하겠다 이렇게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선되자마자 행선도 제일 먼저 저는 야당을 방문해야 된다고 봅니다.
힘 있는 야당에 먼저 가서 취임하고 나서 방문하는 것하고는 전혀 의미가 다릅니다.
[앵커]
지금의 민주당을 방문을 했으면 좋겠다.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렇습니다.
당선자 시절에 처음으로 가야 할 게 통합과 협치를 주장했던 것 만큼 거대 민주당.
[앵커]
여소야대 국면이기 때문에.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민주당에 먼저 가서 민주당 지도부도 방문하고 또 송영길 대표는 선거 중에 테러도 당하지 않았습니까? 송영길 대표도 위로하고 민주당에 많이 도와달라 라고 이야기를 하고 또 국회의장도, 국회를 존중해 줘야 되잖아요.
지금 민주당 의석이 더 많은데 어쨌든 국회가 신 정부 출범에 많이 도와주십시오, 이런 이야기도 하고 해서 일단 정치적 행보를 저는 민주당을 먼저 방문해야 된다.
그리고 식사 정치도 오찬이든 만찬이든 주변에 있는 사람, 말하자면 국민의힘 측에 있는 사람들, 즉 우리 쪽 사람들, 자기 쪽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건 편하긴 하겠지만 지금은 당선자 시절에는 야당의 의원들, 야당의 당직자들을 상임위별로든 지역별로든 만나서 오찬도 하고 만찬도 하면서 앞으로 잘 도와달라.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기 이야기도 솔직하게 이야기도 하고 애로사항도 이야기하고 도와주십시오 이야기하고 이렇게 해서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하면서 만나는 것하고 당선자 시절에 좀 자유롭게 이렇게 만나는 거하고 좀 의미가 다르니까 나는 당선자 시절에 민주당 의원들 전원 다 만나서 식사를 한 번씩 하는 그런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보여주는 것이 아주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그게 윤석열 다운 그런 정치행보가 아니겠는가.
물론 지금 오찬을 같이 주변 사람들, 인수위 사람들, 가까운 사람들하고 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지금 당선자가 인수위가 두 달도 채 안 남았는데 그동안에 주변 사람들은 앞으로 5년 동안에 같이 식사할 기회가 많잖아요.
[앵커]
그렇겠죠.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런데 민주당 사람들은 식사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당선자 시절에 그런 식사 정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그동안의 열흘 동안의 행보를 보면서 제가 느낀 생각이에요.
[앵커]
보다 힘 있는 매끄러운 국정운영을 위해서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의 손을 먼저 잡고 먼저 다가서는 모습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렇습니다.
인간적으로 대통령 이전에 윤석열 대통령은 권력의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의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대통령의 권위를 다 내려놓고 맡은 바 직무가 대통령이니까 국정을 살피는 거지만 나도 국민의 한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가져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야당의 의견을 일일이 동의하고 찬성은 안 해도 야당은 존중해 주는 그런 자세를 처음부터 갖는 것이 국정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하는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숱한 공약들이 있는데 유독 이 공약에 대한 어떤 의지 그리고 지금 당선 이후에 인수위 출범하고 이 과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이슈가 돼버린 상황입니다.
이게 국정운영의 우선순위가 돼버린 이 상황이 과연 맞는 건지도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적절한지 전반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거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그거는 적절한 행위입니다. 공약 여러 개 있는데 그 공약을 실현하려면 우선 대통령 집무를 시작해야 되잖아요.
대통령이 돼서 제일 먼저 가야 할 곳이 자기 집무실인데, 제왕적 대통령의 상징인 청와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집무실로 가겠다.
그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하겠다.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을 했지 않습니까?
여러 공약 중에 제일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게 집무실을 옮기는 것이 첫 번째 공약입니다.
그게 국민과의 첫 번째 약속입니다. 또 첫 번째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통령입니다.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집무실 이전은 중요한 이슈일 수밖에 없고 제일 먼저 다뤄야 하는 건 맞는 거죠. 다만 집무실 어디로 할 거냐 하는 것이 논쟁이 되지 않습니까? 본인이 수차례 나는 광화문으로 가겠다,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광화문 시대라는 의미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제왕적 권력을 내려놓겠다. 나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라는 의미가 있고 두 번째는 소통과 협치, 국민과도 소통하고 야당과도 소통하고 그런 소통의 이미지가 있는데 그건 청와대 안에 있으면서는 그건 이미 제왕적 권력의 산실이기 때문에 거기서 나와서 정말 국민의 대통령의 모습으로 나는 소통하겠다고 하면 그 위치가 왜 광화문이어야 하느냐.
광화문이 역사와 정치의 중심입니다. 즉 청와대가 하늘 속에 있는 곳이라면 광화문 청사는 땅 위에 있는 것이죠.
그런데 하늘 위에서 땅으로 내려오겠다는 거니까 광화문이 역사와 정치의 중심이었고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부터 광화문 시대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 나라의 수반인 대통령의 중심 위치였기 때문에 굳이 이 광화문을 떠날 필요는 없는 거예요.
청와대는 떠나지만 또 광화문에는 대통령이 집무실로 할 만한 데가 있지 않습니까? 종합청사도 있고 외교부 청사도 있고 그러니까 큰 돈도 안 들고, 리모델링하는데 큰 돈도 안 들고 시간도 그렇게 걸리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옮기면 되잖아요.
그리고 또 중요한 건 지금 인수위 사람들이나 청사 이전 팀들이 잘 알아들어야 될 것은 제왕적 권력을 유지하는 그 틀 속에서 지난날의 대통령의 틀로서 청와대를 구성하고 비서실을 구성하고 경호하고 경비하고 이 틀에 맞추면 되는 게 아니고 광화문 시대의 대통령, 국민의 대통령에 걸맞는 경호와 경비와 비서실 구성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굳이 광화문을 떠나서 용산으로 간다고 하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의 시스템을 그대로 용산으로 옮기겠다는 거거든요.
[앵커]
지금 분위기는 용산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가는 분위기잖아요.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러니까 그건 제 생각에는 옳지 않다.
그러나 용산이 현실적으로나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용산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지하벙커도 있는 거고 헬기장도 있는 거고 여러 가지 경호나 경비나 여러 가지 문제에서 편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광화문을 떠난다고 하는 건 또 하나의 대통령 궁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긴다는 게 있고 소통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하고 맞지 않다.
그러니까 그것도 지금 민주당이나 일부에서 왜 급히 서두르느냐 하는데 그건 취임식이 5월 10일인데 5월 10일 전에는 집무실이 확정이 되어야죠. 그래야 첫 근무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봄꽃이 지기 전에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 가 아니라 봄꽃이 만개하기 전에 청와대를 시민의 품에 돌려드려서 이번에는 봄꽃 구경을 청와대 안에서 시민들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맞습니다.
그렇다면 광화문 청사나 종합청사나 외교부 청사로 옮긴다면 굳이 시간과 돈과 여러 가지가 많이 오래 걸릴 필요가 없잖아요.
그러나 용산으로 가면 좀 다르죠. 그건 구 국방부 청사를 수리한다고 하더라도 시간과 리모델링과 돈 여러 가지가 많이 필요하게 되니까 그런 것을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물론 용산으로 간다고 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장점도 있는데 이건 대통령이 결정을 하는데 이제 이런 문제가 있으면 대통령이 설명을 해야 합니다.
국민들 앞에.
내가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 광화문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막상 당선되고 실무를 검토를 해 보니까 이런, 이런, 이런 점에서 광화문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용산 국방부 청사를 검토 했습니다 하는 이야기를 결정하기 전에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 설명을 반드시 하고.
왜냐하면 첫 번째 공약을 못 지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왜 공약을 못 지키게 되었는가를 설명을 하고 그러면 광화문이 낫냐, 용산이 낫냐 하는 것은 국민들의 여론조사를 해야 합니다.
첫 번째 공약을 실현하는 거니까 국민들에게 양쪽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여론조사를 해서 그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서 국민의 뜻을 수용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다운 면모죠.
[앵커]
봄꽃이 만개하기 전에 하려면, 여론조사까지 해야 하면 굉장히 빨리 진행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아직도 4월 한 달 남았는데, 이달도 아직 열흘 남았는데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오 고문과 아주 가까운 분들이 이번 인수위원회에 많이 보입니다.
언론에서는 통칭해서 MB계, 친이계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전면 부활했다, 약진했다 이런 표현들 많이 합니다. 어떤 느낌이실지 궁금합니다.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건 언론 용어고요. 실제로 MB계나 지난 정부의 사람들 중에 실무적으로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실무를 맡는 건 나는 좀 당연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당선자가 정치권에 인맥이 그렇게 많지 않지 않습니까.
검찰만 하셨기 때문에 정치권이나 정당에 인맥이 없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지난 정권에서 능력 있는 사람을 쓴다는 건 당연한데 문제는 그걸 굳이 이명박 정부 때 근무했던 실무자라고 해서 MB계의 부활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건 없고 지난 정부의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하자 있는 사람은 쓸 수가 없지만 능력 있는 사람들은 실무에 배치하는 것은 나는 그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보고 언론에서 말하는 MB계의 부활이다 이런 건 그냥 정치적 용어로 쓰는 거지 그건 그렇게 귀담을 건 없고요.
[앵커]
인재풀이 좁다 하더라도 박근혜 정부에서도 또 활동했던 인사들 있지 않습니까?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 사람들도 일부 들어간 것으로 아는데 박근혜 정부나 이명박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 중에 그 사람들을 MB계라고 규정지을 수는 없잖아요.
왜냐하면 이명박 정부에 근무했던 사람들이나 박근혜 정부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무슨 정치적 계파에 따라서 근무를 한 것이 아니라 그때 능력에 따라서 임명해서 근무한 사람들인데 굳이 그 사람들이 지난 정부에 근무했다고 해서 새로운 정부의 일을 못한다.
이렇게 되면 그것도 또한 차별이잖아요. 그런데 MB계가 실무를 담당한다 이렇게 언론이 이야기하려면 이재오가 무슨 인수위에 들어갔다든지 적어도 이재오 정도가 무슨 실무를 맡았다든지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건 MB계가 한다 이렇게 말이 될 수가 있지만.
[앵커]
좌장이라서 부담스러웠던 거 아닐까요?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아니, 그 좌장이 아니라도 우리 정도의 MB 쪽하고 일을 했던 사람들이 들어가는 건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지금 들어간 사람들은 MB정부에서도 실무자들이니까 그 사람들 들어가는 걸 갖고 MB계의 부활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좀 억지다 이런 이야기죠.
[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과의 회동에 대해서 조건 없이 빨리 보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 사이, 요 며칠 사이에 갈등을 둘러싼 온갖 추측들이 난무했기 때문에 앞으로 좀 빠른 시일 내에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나는 모습, 국민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렇습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원래 당선되고 나면 2~3일 안에 만나는 게 순서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이틀 만에 만났고 이명박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 만날 때 오래 걸리지 않았거든요.
이 신구 대통령의 만남이라고 하는 건 국민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정권이 평화롭게 이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정치적 의미가 있는 거지 실무적으로 무슨 협상하고 협의하고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잖아요, 신구 대통령이 만나서.
그건 실무자들에게 맡기면 되는 거고 일단 당선자는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이렇게 덕담을 하는 거고 또 전임 대통령은 수고 많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정책 기대합니다. 이런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지 그 자리에서 실무적 현안을 논의하는 건 아니잖아요. 실무적 현안을 논의하는 건 실무자들에게 맡기면 되는 거지.
그걸 굳이 회담을 무슨 인사 문제다 실무 문제 때문에 회담을 늦춰야 한다는 그것도 이상한 일이고 처음 있는 일이고 그건 일종의 초대형 사고입니다, 그렇게 안 만나는 건.
그러니까 지금 조건 없이 빨리 만나고 대통령과 대통령끼리 만나고 실무적인 일은 실무자들끼리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하고 당선자의 비서실하고 만나서 합의하면 되는 것이지 그것 때문에 대통령끼리 안 만난다고 하는 건 그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거고 공연히 신구 대통령의 권력의 갈등이다.
신구 권력의 갈등할 게 뭐가 있습니까? 신임 대통령 하고 물러가는 대통령하고 무슨 갈등을 할 게 있으며 물러가는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하고 무슨 갈등할 게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안 만나지고 만남이 늦어지니까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거예요.
하루라도 빨리, 내일이라도 빨리 만나서 점심 같이 먹고 차 한잔 하면서 잘 부탁합니다, 잘하십시오 이게 맞는 겁니다.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한 1분 정도만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 얘기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민주당 수습을 하기 위한 노력들이 지금까지 순조롭지가 못한데 정치9단으로서 앞으로 수습 방안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남의 당 이야기라 말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마는 그동안 정치권의 일반적인 예를 들어서 말하면 일단 졌지 않습니까? 몇 표 차로 졌든.
그러면 패배한 당의 지도부는 일괄사퇴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당대표가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당연히 사퇴해야죠. 투톱인데.
그러면 당대표가 사퇴하고 나면 그 공백기는 민주당도 원로 출신, 정치권의 경험 있는 원로 출신 있지 않습니까? 그 원로의 한 분을 모셔서 비대위를 꾸려서 당을 수습하는 것이 맞고 민주당 비대위는 그동안에 진 것에 대한 반성도 해야 되고 대선에 대한 백서도 내야 되고 그런 실무적인 할 일도 많지 않습니까?그
런데 지금 비대위원장한테 나가라 들어가라 싸울 틈이 없습니다, 민주당도.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9단 토크 첫 시간이었는데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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