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23일째까지 키이우서 222명 사망…어린이 4명 등 민간인 56명 희생
이에 따라 러시아군을 키이우 드니프로 강 좌·우측에서 모두 막을 수 있게 됐다는 게 우크라이나군의 설명이다.
러시아의 포격으로 무너진 키이우의 건물 |
올렉산드르 흐루체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부총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로써 적을 우측 강변에서 70km 떨어진 거리에서 미사일을 제외한 총격이 불가능하도록 막을 수 있었다"면서 "좌측 강변에서도 전진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은 우리 기반시설에 대해 염치없이 총격을 가하고 있지만, 주된 공격로는 봉쇄됐다.
그는 이에 더해 키이우를 둘러싸고 대공방위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흐루체비치 참모부총장은 다만, 키이우 상공에서 탈취한 미사일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자인했다.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사람들이 다쳤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군이 사보타주(의도적 파괴 행위)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대응한 결과 100명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키이우시는 개전 23일째인 이날까지 키이우에서 2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희생된 222명 중 56명은 어린이 4명을 포함해 민간인이었다고 키이우시는 설명했다.
부상자는 889명에 달했다. 이중 어린이 18명과 구급차 운전자 3명, 응급실 의사 1명을 포함해 민간인은 241명으로 집계됐다.
또 건물 36곳과 학교 10곳이 훼손됐다.
키이우를 포위하려고 시도 중인 러시아군은 이미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전진이 멈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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