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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양대 공격로를 봉쇄하는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고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말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키이우 드나프로 강 좌·우측에서 모두 막았다는 것이다.
올렉산드로 흐루체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부총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적을 우측 강변 70km 떨어진 거리에서 총격이 불가능하도록 막을 수 있었다"면서 "좌측 강변에서도 전진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이우를 둘러싸고 대공방위시스템을 가동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의도적 파괴행위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대응한 결과 100명을 제거했다고도 했다.
한편 키이우시는 개전 23일째인 이날까지 키이우에서 2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희생된 222명 중 56명은 어린이 4명을 포함해 민간인이었다고 키이우시는 설명했다.
부상자는 889명에 달했다. 이중 어린이 18명과 구급차 운전자 3명, 응급실 의사 1명을 포함해 민간인은 241명으로 집계됐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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