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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국방부 "청 집무실 이전 비용 5천억원" 인수위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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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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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의 유력 후보지인 국방부가 집무실 이전 등에 최소 5천억 원이 든다고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집무실 이전 비용에 건물 신축과 전산망 이전을 더해 최소 5천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해 이를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국방부 청사 이전 시 소요 비용을 자체 집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SBS가 확인한 국방부가 예상한 구체적인 이전 비용은 국방부 이사 비용 500억 원 국방청사를 새로 짓는 데 1~2천억 원, 네트워크망에 1천억 원, 방호시설에 1천억 원 등입니다.

여기에 미군의 네트워크 시설 이전 비용 등이 추가되는데 이는 미군의 요구 기준에 따라 액수가 변동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인수위 안팎에선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 청사로 들어오면 장·차관실과 각종 핵심 군사부서를 합참과 국방부 구청사로 나눠 옮기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반면, 국방부 측은 근본적으로 국방청사 신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인수위 측은 국방부가 추산한 건물 신축 비용은 제외하고 대통령실을 국방부로 이전할 시 488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대통령실과 국방부 이사와 시설공사 항목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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