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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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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석열 당선인 "靑, 임기 시작인 5월10일 개방해 국민께 돌려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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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석열 당선인 "靑, 임기 시작인 5월10일 개방해 국민께 돌려드리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출범 후 첫 기자회견을 엽니다.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방안을 직접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장 영상 직접 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이게 국방부 청사입니다.

이거는 합동참모본부 청사입니다.

이거는 근무지원단입니다.

이 주변에도 여기 근무하시는 분들의 숙소라든가 이런 시설들이 부속시설들이 있습니다.

이거는 20년 전에 지어졌고 이거는 한 10년 정도 새로운 건물입니다.

여기 근무하신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연합사와 함께 쓰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구내 안에도 여러 부속 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필수적인 시설이 옮겨가면 또 분산 배치도 가능합니다.

이쪽에 삼각지대에서 녹사평 쪽으로 가는 데는 과거에 국방부는 본청 건물 그게 지금 별관으로 있기 때문에 거기에도 별관이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게 전부 국방부 합참의 구역인데요.

이 바깥으로 해서 미군의 기지가 여기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작전기지보다 대부분이 이제 주거공간이라든가 야구장 이런 여러 가지 이런 시설들이 있었고, 이게 이제 여기서부터 해서 이쪽 부분에 가족공원이 있는데 이 아래쯤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있고 그런데 이 부분이 이제 금년에 전부 반환하게 돼 있습니다.

반환 시기는 한 6월 전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즉시 이걸 시민공원으로 이게 정부 국립입니다.

시민공원으로 전부 개방하고 국방부 군의 구역 역시도 개방해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이 청사 필요 최소한의 범위 내만 저희가 백악관같이 낮은 담을 설치하고 펜스죠, 펜스를 설치하고 여기까지 시민들이 들어올 수 있게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기 합참 청사는 이게 원래 한미연합작전을 고려해서 연합사가 용산에 있기 때문에 용산에 들어온 거지 원래는 관악산에 전시지휘소가 있는 곳에 있어야 평시, 전시 원활한 작전지휘가 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여기는 뭐 공원을 이렇게 하게 되면 이런 데 잔디밭에서 결혼식도 할 수 있고 이렇게 시설이 돼 있고요.

여기 지금 용산구역이 전체 한 100만 평 정도 됩니다.

청와대가 7만 7,000평입니다.

시민들께 공원으로 돌려드리는 구역이 7만 7,000평인데요, 여기는 100만 평가량 됩니다.

전쟁기념관하고 그 주변을 다 합치면 그래서 일부 빼면 공원만 해도 최소한 50만 평 정도의 공원을 시민들께.

그러니까 서울에 과거에 이런 공원이 없었기 때문에 국립용산공원이 엄청나게 큰 규모로 조성이 될 수가 있고 그 가운데 국방부와 이제 청와대라는 건 없습니다.

이제 집무실이 들어가는 거고요, 그리고 이 아래가 남쪽이기 때문에 한강이 흐르고 있고 동부 이촌동과 한강이 흐르고 있고 이쪽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습니다.

[기자]

말씀 들어보면 5월 10일에 청와대가 개방된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그러면 우리 당선인께서는 언제 이전하시는, 언제 들어가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이 건물에요? 저는 여기 5월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바로 입주해서 근무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5월 10일입니다.

여기 뭐 바로 구내에서 이사를 하는 거기 때문에 이사가 뭐 간단치는 않습니다마는 제가 볼 때는 이사하고 여기에다 집무실을 또 조금 리모델링하고, 아무래도 경호시설이 조금 들어가고 해야 돼서 저희가 뭐 다 계산해 보니까 가능합니다.

[기자]

이전 비용을 내부적으로 400억 정도로 추산하고 계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는 집무실 이사비용만 들어 있고 국방부 부처 시설을 옮기는 방안이라든지 또 오늘 발표하신 대통령실 주변에 마련한다는 그런 국민공간 이런 것들이 비용이 포함이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것까지 다 합한다면 얼마로 추산되는지, 또 예산을 정부 예비비로 쓰는 게 가능한지 또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건지 이런 부분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금 1조니 5,000억이니 얘기들이 막 나오는데 그건 좀 근거가 없고요.

국방부를 합참 건물로 지금 이전을 하는데 이사 비용과 또 리모델링을 좀 해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들어가는 예산을 이거 전부 기재부에서 뽑아서 받은 겁니다.

저희가 만든 게 아니고, 118억 정도로 소요된다고 지금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대통령 비서실을 또 이전하는 데 집기 같은 것들도 와야 되고 새로운 집기들을 컴퓨터라든지 이런 필요한 소요 자산을 취득하는 것, 그다음에 이 건물은 10년밖에 안 됐지만, 이거는 20년이 돼서 리모델링이 조금 필요합니다.

그리고 경호용 방탄창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설치하는 데 합계 252억으로 지금 기재부에서 보내왔고 그다음에 경호처 이사비용으로 99억 9,700만 원 그렇게 해서 어쨌든 지금 공관을 한남동 공관을 하나 쓰기로 했는데 그 공관을 또 리모델링하고 필요한 경호시설하는 데 25억, 그래서 496억의 예비비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기자]

한남동 공관 말씀하셨는데 한남동 공관에서 이곳 용산까지 출퇴근을 하신다면 그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들 불편이 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출퇴근길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 그리고 주변 통신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 좀 대안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거리가 한남동 외무부 장관, 합참의장 이런 공관이 있는 곳에서 루트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교통통제하고 들어오는 데 한 3분에서 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전을 어쨌든 확정하신 상태인데 사실 지금도 계속 좀 명분이나 법적 근거와 관련해서 좀 안팎에서 논란이 있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국민들을 납득시키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오늘 이렇게 제가 말씀드리고 또 국민들께서 제기하시는 여러 가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계속 설명을 드릴 생각입니다.

[기자]

처음에 광화문으로 이전을 하겠다고 하셔서 다가 하셨다가 용산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제 좀 급하게 이전되는 거 아니냐라는 논란도 많이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뭐 풍수지리라든가 좀 무속 논란도 같이 불거지고 있고 민주당에서도 이런 문제를 좀 제기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당선인님의 생각은 어떠신지도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글쎄요, 대선 과정에서도 나왔지만, 무속은 뭐 민주당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그리고 용산 문제는 처음부터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고 저희가 이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안으로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광화문의 정부1청사나 2청사를 가보니까 여기는 여기는 그래도 이렇게 들어갈 장소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같이 근무해서 시너지도 날 수 있는 데인데 외교부나 정부청사를 이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건물을 또 구해야 되고 이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지금 여기도 지하벙커가 있고 여기도 지하벙커가 있고 비상시에는 여기 밑에가 통로가 다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비상시에는 여기서 NSC를 바로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광화문 청사는 그게 안 돼 있고요, 그리고 헬기장을 쓴다든가 또 이런 NSC를 해야 된다든가 이럴 때 다시 또 청와대 안을 들어가야 되는 그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전 자체가 지금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외교부나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각 부처들을 다른 장소로 건물을 구해서 옮긴다는 것 자체가 이것처럼 이거는 그래도 비교적. 물론 여러 가지 귀찮고 어려운 부분들도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국방부가 여기 들어가는 것하고 지금 외교부나 이런 청사들 옮긴다고 하는 것은 그건 뭐 엄청난 문제가 있습니다.

[기자]

코로나 피해 회복이나 이런 민생사안도 많은데 집무실 이전이 사실상 당선인의 1호 공약처럼 추진되는 모양새여서 이에 대해서는 좀 내부에서 비판도 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코로나 보상과 이런 시급한 민생문제는 또 인수위가 지금 저도 인수위에다 주문을 많이 해놨고 그건 뭐 바로바로 지금 거기에 대한 방안과 이런 것들이 발표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거하고 이거는 또 별개고, 일할 수 있는 국민과 소통하며 일할 수 있는 공관을 마련하는 것도 결국은 이것도 국민께 봉사하기 위한 것이고 시급한 문제들을 대통령의 어떤 독단이 아니라 국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결정을 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 역시도 굉장히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국민들께서 지금 굉장히 힘들어하시는 민생문제에 대해서는 이거와 관계없이 이건 이거대로 하면 되고 또 인수위에서 이 부분을 아주 최우선적으로 다룰 것이기 때문에 이거하고 그거하고 뭐가 우선이고 뭐가 뒤냐, 이렇게 보기에는 좀 어렵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국방부도 청와대 못지않게 고립된 구조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청와대 벗어난다는 상징적 의미보다 실질적인 교류가 중요할 텐데 어떤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실 계획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한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국방부 이전으로 군 전용 통신망이나 전산망 와해 우려가 있습니다.

군사 공백으로 해결책 있으신지 답변 듣고 싶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군부대가 이사한다고 그래서 국방에 공백이 생긴다고 하는 건 그건 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고요.

그리고 여기 과거에 다 근무하고 여기 충분히 경험이 있는 분들이 다 계획을 세운 거고.

그리고 바로 옆으로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여기 국방부에도 그런 네트워크 시설이 있지만, 여기에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합참이라고.

예를 들어서 합참을 남태령에 전시지휘소가 있는 쪽으로 만약에 옮긴다고 하면 그것도 국방의 공백이라고 보실 겁니까? 그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군 주요시설을 이전한다고 해서 그거 가지고 국방과 안보에 공백이 생긴다고 하는 건.

그러면 군사시설은 어디 한 군데 만들어놓으면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랑 똑같은 건데 그렇게 볼 일은 아니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가장 효율적으로 이전을 완료해서 이 안보 태세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기자]

최근에 국방부에서 매점을 운영하시는 분 청원글이 하나 올라왔었는데요.

아마 보셨을 텐데 그렇게 이전을 할 때 거기에 상주하고 계시던 분들에 대한 지원 같은 것이나 아니면 직원들이 이제 대이동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고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글쎄, 뭐 국방부가 이전하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국방부를 상대로 여러 가지 영업을 하시거나 그런 분들한테 그리고 그분들의 이런 상점이나 가게가 여기에 들어가 있는 건 아니고 부속시설에 가 있기 때문에 저는 큰 어려움은 없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예비비 관련해서 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이 인수위 예비비 예산 범위 안에 있는지 없는지.

혹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되는지 이 부분 검토하셨는지와 그리고 당선인 관저를 나중에 용산공원에 세우겠다, 이런 보도가 좀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예비비 문제는 기재부하고 다 협의해서 법적인 범위 안에서 다 한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일단은 용산 공관으로 좀 수리를 해서 들어가는데 장기적으로는 이 구역 안에 관저나 또 우리 외부 손님들을 모실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냐, 지금 그런 생각을 지금은 그것까지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자]

기존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빈들 모시고 하던 그런 공관을 이 국방부로 옮기면 어떻게 하시는지가 궁금하고요.

또 한 가지 질문은 공약 때부터 광화문 시대를 말씀하셨는데 오늘 광화문 시대가 어렵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을 말씀하셨잖아요.

그런 것들이 공약 과정에서는 왜 검토가 안 이루어졌는지 공약 과정에서 충분히 용산 시대를 말씀하실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 조금 필요하다고 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그러니까 기존에 들어가 있는 정부 기관의 이전 문제라든지 그리고 대통령 경호라고 하는 것을 최소화한다 하더라도 광화문 인근 지역에서 거주하시거나 그 빌딩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불편이 좀 세밀하게 검토가 안 된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앞 정부에서도 광화문 이전을 추진했습니다마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했는데 심지어는 여기 경복궁 앞에 고궁박물관 있죠? 거기로 이전하는 문제까지 검토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화문을 가게 되면 청와대를 개방하는 것도 100% 개방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 판단에는.

제가 선거 과정에서 공약 수립 검토 단계에서는 오픈해서 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선인 신분으로 이 보고를 한번 받아보니까 광화문 이전이라는 것은 시민들에게는 거의 재앙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진도 간단하지가 않고요, 그 자체가 몇 년이 걸립니다.

외교부 청사를 이전한다는 문제가 여권과 같은 부서야 지금도 다른 곳에 있습니다마는 중요한 부서들을 이거를 어디에다 한 군데 옮긴다는 것이 그렇다고 교회로 갈 수도 없고 대부분 외국의 대사관들이 이렇게 자리 잡고 있는 그쪽에 외교부 청사가 있어야 되는데 이걸 한 목에 잡아야 한다는 것도 어렵고 비용 또한 전체 비용 합친 것보다 몇 배가 듭니다.

그리고 거기에 수시로 휴대폰이 안 터진다든가 전자기기 사용에 지장이 발생한다거나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여기에 있는 여러 가지 기업이라든지 이런 금융기관이라든지 이런 데가 갑자기 몇 분, 몇 초라도 만약에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당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가 있어서 그래서 제가 당선인 신분.

딱 이거는 선거 끝나자마자 바로 당선 확정되고 그 직후부터 제가 보고를 받았는데 광화문 이전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영빈관은 이게 나중에 용산공원이 다 우리한테 반환이 되면 실제로 평택기지를 제공했기 때문에 사실 신속하게 추진하면 빨리 반환을 받아올 수 있는데 그래서 뭐 그쪽에다가 하나 워싱턴에서 있는 블레어 하우스 같은 것을 건립하는 방안도 있고요.

지금은 이게 1년에 몇 번 안 쓰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만약에 그런 걸 꼭 써야 하면 시민공원이지만 청와대 영빈관이나 본관을.

물론 이 안에도 국방 컨벤션이 있지만, 하여튼 외국 귀빈을 모셔야 되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 우리 공원은 개방하더라도 이 건물은 저녁에 국빈 만찬 같은 행사를 할 때 쓸 수 있지 않겠나.

[기자]

다름이 아니라 취임까지 마치시려면 현 정부 이전에 진행돼야 할 것 같은데 이 내용은 정부와 논의가 되신 것인지요?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오늘 발표를 드리고 예비비 문제라든지 또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이 정부와 인수인계의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고 협조를 이제 요청을 할 생각입니다.

[기자]

5월 10일까지 그 이전 로드맵에 대해서 혹시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실 수 있는지 하고요.

또 하나 더 있는데 용산 개발 영향은 없는지 궁금한데 청와대 주변은 개발이 거의 거하여 거의 안 되고 있는 반면에 용산은 새롭게 개발을 해야 하는 혹시 영향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청와대 주변 개발 제한은 여기가 이제 고궁들이 있는데 경관 지역으로 개발 제한이 있고 또 사실상 저 뒤에 옛날에 김신조가 넘어왔잖아요.

그래서 저 뒤에 평창동까지 사실상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런 제한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대부분 다 고궁 때문에 이루어지는 그런 경관 제한은 존중하겠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이 많이 풀어질 것으로 이제 예상을 하고 있고 지금 국방부 합참 주변 지역은 원래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의한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그 제한에 따라서 계속 개발이 된 겁니다.

예를 들어서 그쪽에 있는 새로운 신축 건물이라든가 또는 아파트 신축이라든가 이런 것도 다 제한 범위 내에서 해 왔고.

추가적인 제한은 없습니다.

로드맵을 지금 공개해 드리기는 어렵지만, 시간상 원만하게 협조가 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기자]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다고 하셨는데요, 결정을 내리신 만큼 이제 시급한 건 현재 경호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하신 바가 있으신지, 어떤 경호에 대한 걸 어떻게 바꾸겠다라고 검토한 바가 있으신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저 자신은 지금 경호 기술도 상당히 첨단화돼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호 체계도 좀 바꿔 나갈 생각이고요.

그리고 여기서 보신 바와 같이 하여튼 대통령이 일하고 있는 모습과 이 공관이 국민들께서 공원에 산책 나와서 얼마든지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그 정신적인 교감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여기 내려와서 여기 있는 시민들과 만나는 행위 자체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대통령이 일하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가.

나중에 혹시 헌법에 바뀌어서 또 뭐 총리가 역할을 대신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국가에 가장 최고 의사 결정을 하는 그 정치인이 일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언제든지 지켜볼 수 있다는 이 자체가.

또 그렇게 노출돼 있다는 그 자체가 저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훨씬 앞당길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청사를 통째로 다 쓰는 것인지, 또 선거 과정에서 청와대 기능을 축소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머지 공간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리고 청와대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거주하는 상징으로 지금 다 알려져 있는데 대통령실에 이전하는 청사의 어떤 명칭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좀 답 좀 해 주십시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여기 들어가 보면 이게 그렇게 여러 가지 회의실이라든가 이런 걸 빼고 나면 여기 그렇게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청와대 비서동이 3개동인데요, 그거 합친 것보다는 작을 거고 저는 일단 청와대 직원 수는 좀 줄이고 민관합동위원회의 사무국을 회의실을 많이 만들어서 가급적이면 하여튼 청와대 인원은 줄이면서 외부 전문가들을 사실 외부 전문가들이 경륜 있고 어떤 국가적인 어젠다 아젠다 설정과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공무원 신분으로 해서 인사청문회를 한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제한이 따르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을 좀 자유롭게 정부 요인들과 함께 회의도 하고 의사 결정하는 데 좀 도움을 받고자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청와대 이전이라는 것을 다른 정권과는 조금 다르게 저는 그런 점을 중시했기 때문에 지금 이거 갖고는 이전이 불가피하고 청와대에 들어가면 그건 또 그 공간에 지배를 받고 기존에 해 오던 대로 될 수밖에 없지 않겠냐 그렇게 해서 지금 이런 이전 계획을 세운거기 때문에 이 안에 아마 민관합동위원회가 많이 들어갈 겁니다.

명칭은 좋은 명칭이 있으면 좀 알려주시고, 국민 공모를 해서.

[기자]

미국도 펜타곤하고 백악관 분리가 돼 있는데 국가안보를 좌우하는 중요한 장소가 한곳에 모여 있어서 국가 안보에 심각한 취약점을 저희가 제공하는 거 아닌가 싶고요.

두 번째로 국민 소통을 강조하셨는데 이 사안 결정에 대해서 국민 여론이 안 좋음을 수렴해서 철회할 계획도 있으신가요?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제가 이거는 선거 과정에서 사실은 광화문에 포인트가 있는 게 아니고 청와대를 나오고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제가 공약으로 말씀을 드렸고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께서 좋게 생각하시고 또 지지를 많이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지금 무슨 여론조사를 해 가지고 여론조사에 따라서 하는 것보다는 저는 어느 정도의 정부를 담당할 사람의 자기의 철학과 결단도 중요하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시기를 갖다가 조금 더 시간을 좀 더 두고 판단하는 게 어떠냐 그러는데 그렇게 되고 청와대에 들어가면 저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국민들께서 조금 급한 것 아니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봐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우려 때문에 제가 오늘 직접 나서서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하여튼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고 어떤 제왕적 권력의 상징은 이게 조선총독부터 100년 이상 써온 데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장소는 국민께 다 돌려드리고 국립공원화하는 것이 맞다는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시간이 걸리면 결국 들어가야 되는데 들어가서 근무를 시작하면 또 여러 가지 바쁜 일들 때문에 이전이 안 된다고 저는 봅니다.

안보 문제는 지금 우리가 이런 전시작전과 우리 국가 안보 문제를 이제 대통령실과 또 국방부, 합참 그리고 우리의 동맹국인 주한 미군 그래서 평택에 있는 연합사 이렇게 해서 하고 있고, 지금 군사 전문가들은 대부분이 우리 관악산 벙커가 있는 거기가 우리 전쟁지휘소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합참이 거기로 이전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고 국방부는 정책 기관입니다.

그래서 이런 국가 안보에 관한 전시지휘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 그리고 합참 그리고 국방장관은 대통령의 군통수 보좌관입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 펜타곤하고는 조금 다르고, 물론 장기적으로는 국방부도 이런 과천이라든가 이런 넓은 장소를 잡아서 시설을 제대로 만들어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견해들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지금 제가 이것까지 설명하고 판단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기존에 청와대는 공개될 경우에 어떻게 운영이 되고 만들어지는지 궁금하고요.

앞에 질문에서 이어지는 건데 국방부 내부나 국민들 내부에서도 불만이 있는 여론이 있는데 혹시 이를 설득하기 위해서 공청회라든지 아니면 국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실 계획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얼마든지 꼭 이 사안이 아니더라도 어떤 사안이든지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고 또 직접 제가 설명드리는 게 필요하면 한 분, 한 분 만나기가 어렵다면 우리 기자 여러분들과 언제든지 만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선거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지금 청와대는 춘추관하고도 거리가 꽤 되죠.

물론 이 뒤에도 국방 홍보원이라는 걸 짓고 있습니다.

기자분들을 이쪽에 가시게 해도 되지만 저는 이 건물 1층에 배치해서 여러분들께서 어떤 보안 수칙만 잘 지켜주신다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저 역시도 1층에 가서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을 통해서 국민들과 하여튼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소통을 하겠습니다.

[기자]

한 가지 질문드릴 게 합참을 남태령으로 옮기신다고 하셨는데 거기도 신규청사를 지어야 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 시점이 5월까지 가능한지, 그리고 지금 부지 안에 있는 시설관리본부나 아니면 군 사이버대 이런 것도 함께 이전할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하셨듯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내려놓겠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당선인께서 국정 철학을 반영해서 결단을 해야 되는 문제라고 했는데 이게 또 다른 쪽으로 보면 제왕적 대통령제를 어떻게 보면 당선인 시절부터 어떻게 보면 강화하셔서 오히려 사용하시는 게 아닌지에 대한 불만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내려놓은 방식을 제왕적으로 한다는 말씀이신데요.

그거는 결단하지 않으면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일단 이 공관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국민들께 제가 지금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 직접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그리고 합참을 바로 이전 이전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 같이 쓰고 합참을 이전하려고 하면 거기에 기존 시설을 쓴다고 해도 충분하게 병력도 따라가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만들어서 아주 효과적이고 쾌적한 그런 여건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서 가는 거죠.

물론 거기에 수방사령부 건물도 있고 합니다마는 그 부분은 좀 심도 있게 검토를 해서 합참이 전시, 평시에 일관된 작전 지휘를 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잘 만들어서 순차적으로 단계에 따라서 이전시키도록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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