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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尹당선인, 대통령실 용산 이전 발표…"신속 결정·추진이 옳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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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바로 입주해 근무 시작…靑 개방해 국민께 돌려드리겠다"

"광화문 이전, 검토 결과 쉽지 않아"…"약속 실천하겠다는 저의 의지"

"이전비용 496억원 소요, 현 정부에 협조 요청…안보 지장 없게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연정 이슬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5월 10일부터 새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청와대는 국민에게 개방된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도 국민 공원을 조속히 조성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윤 당선인의 구상이다.

집무실 이전 비용이나 현 국방부 이전 등이 현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 반대 여론을 극복해야 하는 점 등은 차후 과제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려운 일이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며 대통령실 이전 방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