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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 '지금 아니면 못한다'…尹, 속도조절 대신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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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들어가면 靑 벗어나기 어려워져" 구중궁궐 탈피 속도전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 '결단' 강조…국정조정 능력 첫 시험대

'광화문 시대' 공약 반쪽 이행 지적은 부담…여론수렴도 과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구중궁궐'이라고 불려온 청와대에서 나와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에 나서겠다는 선언이었다.

내부에서 추가 여론 수렴 등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이유와 '용산 집무실'을 대안으로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대국민 설득에 나서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