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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종로 최재형 "용산 집무실 이전, 종로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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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민의힘 최재형 서울 종로구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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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가 지역구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이 비정상적 제왕적 국정운영 방식의 정상화, 종로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종로를 떠나는 데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는 국정운영방식의 정상화라는 더 큰 가치와 실제 종로구민의 삶에 미칠 긍정적인 변화를 먼저 생각해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우선 ‘서촌에서 청와대~경복궁~북촌~창덕궁과 종묘’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관광 벨트를 조성해 종로가 서울과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종로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청와대로 인해 더해졌던 규제를 풀어 그동안 미뤄져 왔던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첫 감사원장을 지냈다. 월성원전 경제성 감사를 두고 문 정부와 갈등을 빚다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최 의원은 지난 8일 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공천돼 52.09% 득료율로 당선됐다. 종로 보궐선거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대선 후보에 출마하며 사퇴해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귀책사유를 이유로 후보를 내지 않았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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