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 靑 '영욕의 세월' 뒤로하고 역사 속으로(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총독부 관저 지어진 지 83년·정부 출범 후 74년…'청와대' 이름 붙은지 62년만

김신조 사건부터 궁정동 10·26 사태까지…'권부의 심장'으로 정권 명멸 지켜봐

'구중궁궐 논란' 정부 교체기마다 도마…시민공원 탈바꿈, '완전 개방' 예고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하면서 70년 넘게 권력의 정점인 대통령 바로 옆에서 그 명멸을 지켜봐 온 청와대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그동안의 대통령의 권위를 상징하는 건물이었던 청와대를 이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바꿔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것이 윤 당선인의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