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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권영세,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용산 내 지역구, 추가 규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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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부근 주민들이 걱정하시는 추가규제는 없다고 당선인이 못 박았으니 믿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부위원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주민께서 걱정하지만 용산은 제 지역구”라며 “인수위 부위원장으로서 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충분히 전달했고 수차례 전달했고 수차례 회의하고 답사도 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일보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왼쪽 둘째) 등 인수위 관계자들이 18일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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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 상공의 비행 금지공역은 현재보다 오히려 줄어들며, 방공포대 추가 설치 계획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셨으면 한다”며 “오히려 용산공원에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법안까지 발의했던 민주당이 다시는 그런 시도를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고립된 대통령,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위적 대통령이 되지 않기 위한 큰 결단이다.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의 공간적 폐쇄성으로 인한 문제점을 인식했고, 이전을 추진하고자 노력했었다”라고 집무실 이전에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경부고속도로도 처음엔 반대에 부딪혔지만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초석이자 젖줄이 되었다”며 “민주당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청와대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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