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로 인후통·기침·콧물·발열 등의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감기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은 막지 못하지만, 각종 호흡기 증상을 완화해 좀 더 수월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열이 심하면 열을 내려주고, 가래가 끓으면 삭여 없애는 식이다. 일종의 대증요법이다.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상비약 필수품으로 감기약을 챙기는 배경이다.
GSK컨슈머헬스케어의 ‘테라플루’(사진)는 차(茶)처럼 물에 타 마시는 건조 시럽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물에 분말을 녹여 마시는 감기약으로, 캡슐·정제로 이뤄진 알약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다. 그만큼 인후통·기침·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효가 더 빨리 작용한다. 기침·발열 등으로 건조해진 목 기관지의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도 있다. 천연 레몬맛, 천연 베리맛, 천연 허니레몬맛 등으로 약 특유의 냄새가 없어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후통 등으로 목이 부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울 때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특히 차처럼 마시는 감성적인 약 복용법으로 일반의약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인기다. 해시태그 검색으로 ‘테라플루’ 게시물 8500여 개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테라플루’ 제품에는 공통으로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콧물·코막힘·재채기 등 증상을 완화하는 비충혈제거제인 페닐레프린염산염을 함유하고 있다. 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오한·발열·두통·근육통 등 감기 등으로 인한 모든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테라플루’ 제품은 따뜻한 물 250mL에 한 포를 녹인 후 10~15분 내로 마신다. 이후 증상에 따라 4~6시간마다 한 포씩 추가로 먹으면 된다. 다만 24시간 동안 최대 네 포를 초과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테라플루’ 제품은 만 12세 이상 청소년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테라플루’ 제품은 테라플루 데이타임,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테라플루 콜드앤코프 데이타임, 테라플루 콜드앤코프 나이트타임 네 종류가 있다. 약 복용 시점, 증상에 따라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낮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약 성분을 뺀 데이타임 제품을, 잠을 자는 밤에는 콧물 등 알레르기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완화해 숙면을 유도하는 나이트타임 제품이 좋다. 콧물·코막힘 증상이 심할 땐 콜드앤코프 제품을 선택한다. ‘테라플루’ 네 종류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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