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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靑 "文-尹 회동서 집무실 이전 의지 실현방안 폭넓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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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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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두 분께서 만나게 되면 어떻게 국민 곁으로 청와대가 가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실현할수 있을까 폭넓게 말씀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당선인의 결정과 관련해 박 수석은 "지난 금요일 (문 대통령이) 메시지를 통해 당선인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청와대 참모들이 개인 언급을 삼가라는 함구령도 내렸다"며 "그만큼 (윤 당선인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수석은 "빨리 회동을 통해서 국민께 통합에 대한 새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안정적이고 모범적 인수인계도 빨리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두 분이 편하게 말씀드리도록 해드리면 곧 국민께 다시 좋은 말씀을 드릴수 있지 않을까 지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무산된 배경으로 지목되는 임기말 공공기관 인사와 관련해 박 수석은 "지금까지 역사가 낙하산·알박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래서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 운영 법령을 바꿔서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그러면서 "다음 정부도 임기 말에 알박기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어느 정부 문제가 아니라 공공기관 본래 설립 목적을 위해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며 "정치적 오해나 해석이 없기를 바란다. 충분히 이런 문제에 대해 인수위 측과 협의하고 설명하면 알박기라는 오해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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