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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1일 확률형 아이템 미준수 게임으로 '에이펙스 레전드' 등 20개작을 적발해 발표했다.
이번 공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개정 강령에 따른 것이다. 이는 기존 강령에서 규정하는 '캐릭터 및 장비 뽑기'와 같은 '캡슐형 콘텐츠'의 결과물 개별 확률을 공개하는 것을 포함해 '장비 및 캐릭터 강화' 등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및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에도 성공 확률 등을 공개토록 했다.
이 같이 자율규제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구는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공표부터 미준수 게임의 보다 구체적인 미준수 정보를 공개키로 했다.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중 어떤 영역의 확률을 미공개하는지 공표하고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은지 일부 상품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은지 등에 대해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기존 누적 공표횟수도 초기화했다. 지난해 12월, 올해 1월의 모니터링 결과도 해당 방식을 적용해 공개한다.
기구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할 시 1차적으로 해당 게임 및 사업자에 대한 준수 권고를 한다. 만약 해당 게임 및 사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를 취하고, 석 달 연속일 경우 미준수 사항의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공개되는 총 20개 미준수 게임(온라인 7개, 모바일 13개)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같은 절차를 거쳤음에도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게임들이다.
적발된 게임 중 중국이 9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한국 5개, 미국 2개, 홍콩 2개, 핀란드 1개, 일본 1개 등을 기록했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장은 "강화·개정된 강령을 적용한 지난해 12월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모니터링 결과는 준수율의 감소폭이 큰 70.2%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사업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준수율이 상승해 지난달에는 7%포인트 이상 상승한 77.6%의 준수율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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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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