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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靑 "집무실 이전 반대 아냐…위기관리시스템 어떻게 옮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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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공식 발표한 2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일대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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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5월 10일에 새 업무를 시작하려면 적어도 안보 공백 우려 지점이 있다"고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용산 이전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수석은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가 있고, 그 위기관리센터를 운영하는 시스템이 있다"며 "그런데 5월 9일 자정까지, 밤 12시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이고 군통수권자로서 그 시스템으로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그러면서 "그럼 바로 1초 후에는 윤석열 후임 대통령께서 그 시스템을 가지고 똑같은 일을 하셔야 된다"며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바로 옮길 것인가, 이 시스템을 옮기는 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저희는 걱정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박 수석은 "인수위 측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이 있으니까 5월 10일부터 새로운 곳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이렇게 하셨을 텐데 그 대책에 대해서 저희는 걱정"이라며 "대책이 있으니까 하셨을 거고 그래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5월 10일 안 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는 것에 대해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 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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