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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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8.1%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3.1%에 그쳤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반대도 절반을 넘긴 53.2%를 기록했다. 찬성 의견은 38.2%를 기록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와 관련해선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48.8%였다. 사퇴하면 안 된다는 응답자는 20.5%에 그쳤다. 사퇴와 관련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6%를 차지했다.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48.4%였다. 반면 여가부 폐지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도 오차범위 안쪽인 42.5%를 기록했다.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4%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43.1%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정의당 후보를 찍겠다는 비율은 3.3%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44.7%로 지난 조사 대비 2.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40.8%로 지난 조사 대비 3.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정기 여론조사는 3월 19, 20일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6%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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