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부도 공과 있을 것…때로는 성취보다 과오 통해 더 아프게 깨우쳐"
발언하는 이낙연 전 대표 |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2일 문재인 정부 백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진지하게 국정에 임하셨고, 내각도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백서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공유하면서 "정부에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이자, 역사의 몫이다. 문재인 정부도 공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성취를 통해서뿐 아니라 과오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며 "때로는 성취보다 과오를 통해 더 아프게 깨우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절반 이상을 국무총리로 일했던 저 역시 공과가 있고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면서 "부족한 제가 총리로 일했던 2년 7개월 13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충실한 기간이었고 영광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3·9 대선 이후에 글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온라인 백서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 공개 |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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