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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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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文, 매우 진지하게 국정 임해…정부 평가는 국민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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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정부 5년 국정운영 담은 온라인 백서 '국민보고' 공개

아시아경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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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 국정백서 발간 소식을 알리며 22일 "문 대통령은 매우 진지하게 국정에 임하셨고 내각도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정백서 웹사이트 주소를 공유하며 "정부에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이자 역사의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가 3·9 대선 이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글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공백이라는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 인수위원회도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며 "그래서 출범 직후 '국민인수위원회'라는 임시기구를 설치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제들이 5년 동안 어떻게 이행돼 왔는지, 국민의 삶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에서 살펴보실 수 있다"며 "각각의 보고 항목마다 관련 정책자료로 바로 이동해 상세한 내용을 열람할 수도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고 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도 공과가 있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절반 이상을 국무총리로 일했던 저 역시 공과가 있고,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부족한 제가 총리로 일했던 2년 7개월 13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충실한 기간이었다. 그것을 저는 영광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전 대표는 "우리는 성취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과오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며 "때로는 성취보다 과오를 통해 더 아프게 깨우치곤 한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0일 문재인 정부 5년의 국정운영 결과를 담은 웹페이지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를 공개했다. '국민보고'는 문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50일 앞두고 그동안의 국정과제 추진 과정과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하기 위해 준비한 온라인 백서다. 이 백서는 임기 종료 후에도 국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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