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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포켓몬 빵 줄게’… 초등생 추행 60대 편의점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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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범죄 소명”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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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사러 편의점을 찾은 여자 초등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60대 편의점주가 구속됐다.

23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박정호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수원시 권선구 편의점에서 포켓몬스터 빵을 사러 온 B양에게 “이쪽에 있다”며 편의점 내 창고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양은 함께 외출한 아버지 C씨가 잠시 볼일을 보는 사이 홀로 편의점에 방문했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사건 직후 편의점을 나가 C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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