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위한 결실이면 누구든 만난다는 입장 견지”
“회동의 관건은 ‘국민’…고통받는 국민 헤아려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한 후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 가능성과 실무협의를 제안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마 권력을 이양하는 과정에서 현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의 만남이 없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의 일관된 입장을 전해드리는 게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윤 당선인은 국민을 위한 결실을 낼 수 있다면 여야 떠나서 누구든지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무산될 가능성은 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저도 정치를 한 지 2년도 안 됐는데 무엇이 안 될 가능성을 두고 임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 모두 비슷한 마음일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의 관건이 중요한 게 있다. 국민이다”라며 “국민이 바라시는 것과 지금 코로나19, 내우외환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그리고 치솟는 물가에 고통받는 국민을 위한 그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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