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 9천600만명 중 826만명 감염…확산세 지속
학생의 체온을 재고 있는 하노이의 초등학교 선생 |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재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826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인구가 9천6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전체 시민 10명 중 1명꼴로 코로나에 감염된 셈이다.
최근 베트남은 전역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퍼지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날 확진자는 총 24만9천149명이 추가됐다.
이는 이전에 확인된 11만8천여명이 포함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 하노이가 1만6천14명을 기록했고 최대 도시 호찌민은 1천94명이 나왔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성인 6천700만명과 12세 이상 청소년 830만명이 두차례 접종을 마쳤다.
또 5∼11세는 조만간 백신 접종을 개시해 올해 8월까지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이를 위해 화이자와 2천190만 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팜 민 찐 총리는 만 3세 어린이도 코로나19 백신을 맞힐 준비를 하라고 보건부에 지시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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