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확실히 제시…적 상황 및 방어 능력 등 고려해야"
12일 (현지시간) 대만 타오위안의 군사 기지에서 예비군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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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만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행 4개월인 의무복무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군복무 연장 계획은 아직 검토 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확실히 제시될 계획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장은 "우리는 적의 상황과 우리의 방어 작전을 군사력 측면에서 고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부장은 어떤 군복무 변경도 제안된 후 1년이 지나서야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은 과거 한국과 비슷하게 2년 병역 의무가 있었지만 2008년 복무 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이후 2017년부터 4개월로 단축했다. 2018년부터는 모병제를 도입, 현재 의무복무제도와 모병제를 혼합해 운용하고 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행 병역제도는 1년 혹은 10개월로 늘리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 전략기획부는 이 자리에서 미국산 MQ-9 리퍼 무인기가 오는 2025년까지 대만에 취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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