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침공] 헝가리, 대러 에너지 제재 거부 입장 재차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헝가리가 러시아의 에너지 수송에 대한 제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야르토 페테르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러시아의 에너지 수송에 대한 제재가 헝가리의 에너지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원유가 헝가리와 중부 유럽, 유럽 전체의 에너지 공급에 있어 큰 역할을 하는 것이 헝가리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버르거 미하이 헝가리 재무장관도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중 에너지 분야에 대해서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헝가리 통화인 포린트의 가치가 유로화 대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대러 제재로 자국 경제가 이미 손해를 입었다면서 대러 에너지 제재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