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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명의 '별', 이달 말 청와대서 삼정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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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1일 청와대서 준장 진급자들 삼정검 수여 예정

연합뉴스

작년 11월 삼정검 수여식서 경례 받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군의 준장 진급자들이 오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삼정검을 받는다.

이번 수여식은 문 대통령의 군 통수권자로서 마지막 삼정검 수여식이다.

24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작년 12월 9일 단행한 2021년 후반기 장성인사 대상자 중 준장 진급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삼정검 수여식을 한다고 국방부를 통해 통보했다.

대통령의 삼정검 수여식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생긴 행사다.

삼정검 수여식은 육·해·공 3군이 하나가 돼 호국, 통일, 번영 정신을 이룩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과거에는 국방부 장관이 각 군 준장 진급자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주는 것이 관행이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1월 직접 대상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삼정검을 수여했다. 다만, 작년에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11월 16일에야 삼정검 수여식이 열렸다.

오는 31일 문 대통령에게서 삼정검을 받을 장군들은 작년 후반기 장성 인사에서 처음 별을 단 75명의 준장 진급자들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처음 별을 다는 준장 진급자들로서는 현직 대통령에게 삼정검을 받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좋은 명예로운 일"이라면서 "차기 정부에서도 대통령의 삼정검 수여식이 계속 열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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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경례 받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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