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선거
콘클라베 방식 투표
2차 투표 앞서 정견발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제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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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나리·정금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2차 투표 후보자로 박광온·박홍근·이원욱·최강욱(가나다순) 의원이 선정됐다.
민주당은 2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제21대 국회 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콘클라베(교황 선출 투표) 형식의 1차 투표를 진행했다. 입후보 과정 없이 각자 선호하는 후보자를 적어 제출한 결과 이들 4명의 의원이 2차 투표 후보자로 선출됐다. 각 후보자의 1차 투표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광온·박홍근·이원욱·최강욱 의원은 10% 이상을 득표해 2차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사람이 원내대표로 최종 확정된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 1·2위가 결선 투표를 해 최다득표자가 당선인이 된다.
3차 투표까지 진행될 경우 계파 간 합종연횡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렇게 되면 친문(친문재인)·이낙연계 지지를 받는 박광온 의원과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홍근 의원의 양강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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