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윤호중 "北 ICBM 강력 규탄…尹, 청와대 이전보다 안보 생각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는 윤호중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2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린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와 약속한 ICBM 모라토리엄을 스스로 파기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정부를 향해서는 "정권 교체기에 작은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굳건한 국방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한미동맹과 압도적인 연합 방위력을 바탕으로 추가 도발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방위와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서도 "북한이 ICBM 도발까지 하고 있는데 바늘만큼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하라"며 "청와대 이전에 무조건 올인할 것이 아니라 국가안보의 공백을 먼저 생각하고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또 이날이 서해수호의 날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영령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애국자들을 최고의 예우와 대우로 모시는 일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